반 달
-홍문종-
영접된 당신
선명하고 눈부시게
높고 푸른 하늘에
당신은
채우려는 듯
아니면 비우려는 듯
도도한 미소
절제된 감미로움으로
수줍은 몸동작
황홀해서
자세히 보자꾸나
가로누인 머리
기쁨의 노래를
귀에 / 가슴에
Siren으로 쏟아
노닐리라
은하마차 빌려다가
별나라 구름나라
당신의
콧노래 쫓아
춤추며 살리라
(2011.08.22)
(20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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