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6일 수요일

홍문종 생각 - 아! 평창


아! 평창


                                                                                                                               홍문종
평창은 울었다

나도 울
었다

모두가 환희의 눈물을 흘렸다



비도 울었다

바람도 울었다

그리고 하늘도 기뻐 울었다



동방의 조그마한 나라

허리가 짤려 힘들어 하는 나라

아직도 전쟁의 상흔이 만져지는 나라



세계역사의 변방에 있던 나라

갈 길 잃어 신음하던 나라

존재가치를 의심받던 나라



힘을 합치려

땀을 흘리며

무수한 난관을 뚫고

같이 뛰었던 지난날들



다시 없을 기회를

세계사적 사명을

잊지말고 다시 초심으로 가다듬어


백의민족이여

동방의 불꽃이여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여

솟아나라! 전진하라! 그리고 세계를 호령하라!!!



*평창 소식을 듣고 단숨에 써 내려갔음.


(2011. 07.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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