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7일 화요일

홍문종생각 - 나와 그대와

나와 그대와



-홍문종-




오늘 따라 달이 해처럼 빛나고

달무리도 햇살처럼 퍼져나간다
달에게 물어

내가 물어



핼리오스보다도 더 광채가 나는것 같다고

셀레나가 빙그레 미소로 대답해

내가 온 대지에 부드러움이 있다면

활화산 같은 핼리오스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금 눈에는 보이지 않는지 모르겠지만

태양이 있어

오늘 밝은 기쁨으로 세상을 노래 함이야

타오르는 광채가 있어



그래서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해에게

당신의 무엇이

달님까지도 환하게 빛나게 하는가?




나는 다만 바라보고 있을 뿐이라고

있다면

사랑

솟구치는 뜨거움



태양이 힘찬 환호성이고

달이 눈부신 아름다움임은

아폴론

아르테미스




있음에

써니의 눈부심이 있음에

있음에

조이의 활화산이 있음에




해와 달과

조이와 써니와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와

나와 그대와

(201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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