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2일 목요일

홍문종 생각 - 새로운 출발입니다

새로운 출발입니다


선거에서 살아 돌아왔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감사 인사드릴 수 있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이 승리는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닙니다.
아파트 모퉁이에서 도로에서 공장에서 농로에서 시장 통에서 행상하시는 아주머니들이, 택시와 버스 기사님들이, 공장과 근로자들이, 교육현장의 선생님들이, 중소기업체의 경영주들이 그리고 홍문종 아저씨를 외치면서 사인해 달라고 종이를 내밀던 어린 학생들과 노인정 어르신들의 사랑과 관심이 만들어 내신, 바로 여러분 덕분입니다.
때와 장소는 달랐지만 반가움으로 따뜻하게 품어주시던 정다운 이웃의 한결같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큰 힘으로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현충원에서 국가와 민족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노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참배를 올리며 다짐했습니다. 숙연한 마음으로 가슴 깊이 새겼습니다.
선거 기간 동안 수많은 분들을 만났고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때의 말씀과 눈빛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히 제 가슴에 담겨 있습니다.
특히 시장 통이나 아파트 모퉁이에서 마주쳤던 노점 아주머니들의 깊이 패인 주름과 거친 손길이 말하던 삶의 애환을 기억하겠습니다. 길 한켠에 펼쳐진 좌판이 생계수단의 전부인 그 분들의 지난한 삶이 전하던 그 뜨거운 진동을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 많은 공약들을 어떻게 다 지킬 거냐고 벌써부터 어머니는 근심이 많으십니다.
절대로 ‘빌 공자 공약’이 안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니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새로운 출발입니다.
그러나 여러분과 함께 블로그를 통해 나누는 일상은 변함없이 지속하고자 합니다.
좋은 공복이 될 수 있도록 언제든지 따끔한 질책으로 일깨워 주시기 바랍니다.
달게 새겨듣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더욱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2. 4. 12)
....홍문종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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