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6일 수요일

여객선 침몰

여객선 침몰

난데없는 여객선 침몰 소식이 믿기지 않습니다. 
눈앞의 비극이 도망갈 수 없는 현실이 되어 압박하는데 떨리는 마음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아 온 종일 허둥거리기만 했습니다.

실종 인원이 300명에 가깝다는데 생사도 모른 채 이 밤을 넘기려니 목이 메입니다.
어린 자식들의 안위를 확인하지 못한 부모님들은 이 밤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
더​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정치권 일원으로 책임을 통감합니다.
특히  들뜬 마음으로 여행길에 나섰다가  봉변을 당한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희망을 버리지 않겠습니다. 
생존자 모두가 무탈하게 가족 품에 안길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려 놓지 않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구조작업을 펼치는 이들이 최대의 기량을 발휘해서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
운명을 달리하신 이들의  명복을 빕니다.       (2014.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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